두부 만드는법 / 전통 두부 만들기 순서 / 두부 효능
안녕하세요~
퐁이_입니다!
두구두구 저희 할머니는 매년 콩 농사를 지으셔서 그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줍니다.
이번에 방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만들어 보고 할머니께서 두부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셨습니다.
이 순간을 기록하려고 "두부 만드는법"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.
저는 초딩 4학년 때 과학실험으로 만들어 보고 자세히 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경험이였습니다.
가마솥에서 옛날방식으로 전통적이게 만드는 모습 함께 보러가시죠!
먼저 두부효능 알아보고 가보겠습니다.
두부 효능
빈혈 예방 - 두부에는 칼슘,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합니다.
심장건강 - 두부에 폴리페놀, 이소플라본,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있다고 합니다.
혈관 염증을 줄여주며, 심장 건강을 개선해 심장 질환을 낮춰준다고 합니다.
뼈 건강 - 두부에 칼슘과 인 성분이 풍부하게 있어 뼈에 좋아 골절이나 노인분들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.
그리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폐경 여성들 뼈가 약해지는데 뼈를 보호해준다고 합니다.
뇌 건강 - 두부에 비타민b,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노화를 예방해주며, 이소플라본 성분이 뇌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며, 또 두뇌 발달, 기억력 향상하는데 좋다고 하니 성장이 어린이, 노인분들이 많이 섭취하시면 좋다고 합니다.
암 예방 - 두부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암을 예방해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.
이소플라본 성분은 우리 몸에 암을 이겨내고 위암, 유방암, 전립선 암 등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.
다이어트 - 두부에는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들어있으며,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에 적합합니다.
전통 두부 만들기
2021/7/11 부터 흰콩을 심어 열심히 키웠습니다.
이 흰콩은 된장, 청국장, 두부, 콩국수 등 많은 요리를 할 수있습니다.
2021/11/6 에 말린 콩을 타작했습니다.
무럭무럭 자라 흰 콩은 10월 중순~말 정도에 수확을 해서 자연으로 말려줍니다.
첫번째 사진 처럼 잘 말려졌으면 기계로 콩 타작을 해줍니다.
그리고 콩 타작을 하고 수작업으로 멀쩡한 콩들을 골라주셔야 합니다.
이런 과정을 거쳐야 콩으로 요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.
2021/11/18에 콩에 물을 넣어 충분히 불려줍니다.
약 하루정도 소요가 됩니다.
이번에 흰콩을 3대박 정도 했다고 합니다.
불린 콩들을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.
두부 만들 준비도 해줍니다.
두부틀, 보자기(헝겊), 큰 대야 몇개, 소쿠리 준비해줍니다.
분쇄기에 잘 갈려진 콩을 가마솥에 넣어줄 것입니다.
가마솥에 갈은 콩을 막 넣으면 안되고 살살 겹치지 않도록 넣어줍니다.
그리고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.
불은 커지지 않게 조절합니다.
가정집 기준 - 중불 정도
약 20분이 되면 서서히 구수한 냄새가 나면서 끓어오릅니다. (안 끓어오르면 강불로 해줍니다.)
그럼 미리 준비해놓은 찬물을 부어줍니다.
찬물을 붓는 이유는 끓어 넘치려던 콩물을 가라 앉히기 위해 넣어주는 거입니다.
그럼 몽글몽글해집니다.
이때 약 10분 정도 천천히 저어줍니다.
콩물 넣은 지 총 30분이 되면
통에 거름망을 받친 후 이 안에 콩물을 넣어줍니다.
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.
큰 대야에 옮긴 후 거름망을 꾹꾹 짜줍니다.
그럼 콩물이 나오는데 이 물을 다른 쪽으로 옮겨줍니다.
거름망에서 콩물이 나올 때까지 짜주셔야 합니다.
이렇게 모은 콩물은 다시 가마솥에 넣어줍니다.
(작업한 이 콩물이 두부가 되는 거입니다.)
거름망 안에 이 콩들은 비지가 됩니다.
만약 비지를 따로 띄우려면 콩물을 덜 짜야 더 맛있다고 할머니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.
(식감이 뻑뻑하지 않고 부들부들한 느낌)
소쿠리 위에 보자기를 받혀 그 위에 비지를 넣어줍니다.
보자기로 위에를 덮은 후 따뜻한 공간에서 (이 위에 이불로 덮어줘야함) 약 2~3일 공기차단해 띄우면 맛있는 비지가 완성됩니다.
(공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으면 맛이 씁쓸해진다고 합니다.)
아까 따로 모아두었던 콩물을 가마솥에 넣어줍니다.
그리고 간수를 살짝 넣어줍니다.
(저 가마솥 기준- 종이컵 반컵 정도)
간수를 한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두부가 응고가 확 되어서 두부를 망칠 수 있으니 양에 따라 소량만 넣어주셔야 합니다.
간수를 넣으면 콩물이 서서히 덩어리가 생깁니다.
(천천히 저어주기)
이 작업은 꼭 불이 거의 없는 상태로 해주셔야합니다.
가정집 기준 - 약불
10분 뒤 사진 처럼 덩어리가 생깁니다.
덩어리가 잘 안 생기면 간수를 중간에 조금만 더 부어줍니다.
(간수는 콩물 응고되는 상태에 따라 조금씩 넣어주셔도 됩니다.)
또 10분이 지난 상태입니다. (천천히 저어주기)
위에 사진 보다 더 덩어리가 생겼습니다.
시간이 좀 지나자 덩어리가 더 많이 생겼습니다.
덩어리가 서서히 생겨 순두부 형태가 되었습니다.
이 상태로 드시면 순두부입니다.
이렇게 되면 두부를 만들 수있습니다.
틀에 헝겊을 깔고 위에 덩어리진 콩물을 부어줍니다.
그리고 헝겊을 덮은 후 이 위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습니다.
물이 쭉 빠지고 시간이 좀 지나면 단단해져 두부가 완성됩니다.
부드러운 두부가 완성되었습니다.
집에서 손수 만든 두부입니다.
직접 흰콩을 심어 시간이 지나 자라면 수확해 자연에서 말린 후 콩타작을 해 만든 귀한 두부입니다.
이 두부는 마트 두부와 달리 엄청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속이 든든합니다.
이렇게 오늘 집에서 두부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보고 촬영을 해봤습니다.
너무 신기했으며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.
뜨끈할 때 먹을 수 있는 할머니 두부는 정말 맛있습니다.
오늘도 맛있는 식사하세요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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